서귀포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이뤄지는 이번 점검은 지역내 집단급식소 69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사전 예방 차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중독 발생 시 역학조사의 기본이 되는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등이다.

아울러 ATP기를 활용한 식중독균 오염도 지수를 측정하는 등 컨설팅 및 교육을 실시하고, 도마·칼·행주 등의 기구 세척과 소독 철저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지도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채소류는 충분히 세척하고,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조리하는 등 식품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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