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명퇴 11명·올 상반기 정년퇴직 37명 총 48명

제주특별자치도가 30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0년 상반기 공직자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홍영기 이사관을 포함한 지난해 하반기 명예퇴직 등 11명과 올해 상반기 정년퇴직 37명 등 총 48명의 공직자가 짧게는 20년, 길게는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올해 퇴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행사 전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실시하고, 행사 중에는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게 하는 등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원희룡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와 경제 침체 어려움 속에서도 제주가 지역감염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K방역의 모범사례와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공직자분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며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퇴임사를 맡은 홍영기 이사관은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의 소회를 밝힌 후, 후배들에게 도민에 대한 철저한 봉사행정을 통해 존경받는 공직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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