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여름 장마철을 맞아 전통시장 위생지도 및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이뤄진 위생지도는 매일올레시장과 모슬포중앙시장 등 6개 전통시장 내 식품위생업소 6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균오염도(ATP) 측정 및 위생환경 사전조사 결과 전년대비 칼, 도마의 세균오염도는 28.7% 감소했으나, 손이 많이 닫는 손잡이 오염도는 여전히 높게 측정됐으며, 식품 취급 시 손씻기 등 기본안전 수칙 준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귀포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영업자 기본 준수사항에 대해 방문컨설팅을 통해 현장 시정조치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달 중 상가중심 방역소독 지원과 투명 위생마스크를 업소별로 배부해, 실질적인 위생환경 개선 지원과 함게 영업주의 식중독 예방 인식개선으로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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