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들개떼가 한우농가를 습격해 송아지 4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제주 한림읍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우 농가에서 송아지 4마리가 들개의 습격을 받아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피해 농가는 소 169두 규모로, 들개들은 축사 네에 침입해 어미소들과 분리돼 있던 생후 3개월 내외인 송아지들을 공격했다.

행정당국은 야생동물에의한피해보상및지원에관한조례에 의한 피해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조례에 따라 최대 80%를 보상해주고 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올해들어 들개의 공격으로 핸해 닭 66마리, 송아지 6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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