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제공.

제주소방서(서장 김영호)는 지난 18일에 발생한 화북동 타이어창고 화재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중장비를 동원해 화재진압 등에 크게 기여한 민간인 2명에 대해 소방활동 유공 민간인 표창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18일에 발생한 타이어창고 화재에서 건물 전체로 연소확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승헌씨(남, 43세)는 신속히 중장비(굴삭기)를 섭외해 화재현장으로 출동시켰으며,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고용빈씨(남, 42세)도 급박한 상황을 인지해 굴삭기를 동원, 화재진압활동에 참여해 연소확대를 저지했다.

이로써 인명피해 방지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한 공을 인정받아 소방활동 유공 표창을 받게 됐다.

김영호 제주소방서장은 "이들의 도움으로 화재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소방서 전 직원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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