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해상에 돌고래 무리가 있는데도 제트보트를 이용해 돌고래 무리를 위협하며 운항한 수상레저사업장에 대해 계도 조치가 취해졌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시간 미상경 관광객(성명 미상)이 제주 애월 해안도로 유니호텔 앞 해상에 돌고래 무리가 놀고 있는데 제트보트가 돌고래 무리를 위협하며 운항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제주해경에서는 지난 27일 오후 5시 30분께 제트보트 수상레저사업장인 애월 P사업장을 방문 제트보트 등 레저기구 운항시 돌고래 무리를 피해 안전 운항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돌고래나 상괭이 등이 무리지어 있는 곳을 어선이나 레저기구가 지나 운항할 경우 스크류 등에 큰 상처를 입거나 죽을 수가 있다"며 "동물보호 차원에서 돌고래나 상괭이를 피해 운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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