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총 442회 재난현장 출동, 화재감식 학술대회 최우수 등 공로 인정받아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제주소방서 강성현 소방장(만 41세)이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47회 소방안전봉사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안전봉사상은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공적이 뛰어난 화재진압대원으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대국민 소방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소방공무원에게 수여하며, 전국 18개 시.도 21명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한 강 소방장은 2006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4년간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화재조사, 진압,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화재조사 분야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2019년 도 화재감식 학술대회에서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2018년 12월 제주시 5.16 도로상 눈길 교통사고에서 60여 명을 구조했고, 같은 해 11월에 제주시 한류페스티벌 행사 중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해 대형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도 했다.

강 소방장은 "제주소방의 일원으로서 항상 119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47회를 맞는 소방안전봉사상은 1974년부터 국민의 재산을 지키는데 헌신한 모범 소방공무원을 선발, 표창하는 제도로 올해까지 총 70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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