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제3차 쟁점별 토론, 제4차 종합토론

제주 제2공항 찬·반 쟁점해소 공개연속토론회가 다음달 2일부터 첫 시동을 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도의회 특위’)와 함께 주최하고, (사)한국갈등학회가 주관하는 제주 제2공항 관련 쟁점해소 공개연속토론회가 설문대 여성문화센터 공연장 등에서 총 4회에 걸쳐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개연속토론회는 지난번 3차례 비공개 연속토론회에서 확인된 주요쟁점별 토론(1~3차)과 마지막 종합토론(4차)으로 계획됐다.

오는 7월 2일 오후 2시 제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매주 1회씩(7월 9일, 16일 / 종합토론 7월 24일) 개최될 예정이다.

1~3차 주요쟁점별 토론회 의제는 △공항 인프라의 필요성(수요,수용력,환경,주민수용성) △기존공항 활용가능성(ADPI 권고안포함) △입지선정의 타당성(성산, 신도, 정석후보지) △1-3차 토론회 총괄적 평가 및 제주 제2공항 어떻게 할것인가 등으로 확정했다..

토론자로는 국토교통부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가 각 2명씩 참여하고, 찬·반 이해관계자와 공모를 통해 신청한 도민도 매회 50명씩 토론회에 참여한다.

도민참여단 선정은 공정성을 위해 자발적 참여 신청과 찬·반 이해관계자 및 지역과 연령 등을 고려한 추첨방식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토론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도민들은 당일 온라인을 통해 질문을 할 수 있고, 양측 토론자들의 질의 응답에 반영할 예정이다.

도민참여단의 신청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제주도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공정한 선발을 위해 (사)한국갈등학회 이메일로 접수하며, 선정결과를 개별 통보 받는다.

또한 매회 공개연속토론회가 끝난 후 사회자, 국토부, 비상도민회의가 참여하는 합동기자회견(30분 내외)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원만한 공개연속토론회 진행을 위해 개별 인터뷰는 하지 않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토론회는 제2공항 추진 관련 찬·반 등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사실관계를 둘러싼 상호 간의 쟁점을 합리적으로 해소하고, 제주 지역사회에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