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맞춤특기병 모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및 맞춤 설명회 실시

제주지방병무청은 24일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를 방문해 현창해 학장과 취업맞춤특기병 모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후 재학생을 대상으로 맞춤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통해 한국폴리텍대학 재학생들이 학업과 병역의무를 안정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병무홍보 주간을 맞아 실시된 재학생 대상 설명회에서는 전공학과별로 지원 가능한 군사특기 정보를 제공하고 병역이행에 대한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병역진로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병무청 인공지능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와 오는 30일까지 실시되는 병무청 제2회 공정병역 손수제작물(UCC) 공모전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취업맞춤특기병'이란 자격이나 전공이 없는 고졸 이하 청년들이 전역 후에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입영하기 전에 국가가 제공하는 기술 훈련을 받고, 관련 기술병으로 군 복무하여 전역 후 취업을 원활하게 하는 현역병 모집 분야이다.

군 복무와 취업을 연계한 취업맞춤특기병은 군 전투력 증강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2014년에 도입돼 제주지역에서는 현재까지 41명이 취업맞춤특기병을 지원해 17명이 전역했으며, 그 중 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박희철 제주지방병무청장은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병역이행과 청년 취업률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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