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관장 김경희)는 학교 독서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개강했다고 24일 밝혔다.

찾아가는 동화구연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아동 및 유아들을 위해 전문 동화구연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도서관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제주영지학교(유치부, 초등부)를 시작으로 병설유치원(화북초, 삼양초, 제주남초) 원아를 대상으로 8월14일까지 48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송임선, 김진희 강사의 지도로 ▲동화 들려주기 ▲작은 인형극 ▲푸드 아트 ▲캐릭터 만들기 등 동화구연 및 독후활동 내용으로 구성됐다.

제주도서관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 및 유아들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서 증진 및 독서 흥미 유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