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격이 됐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2020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모집 결과, 100명 모집에 1972명이 신청·접수했다.

지난 동계 아르바이트 경쟁률이 9.1대 1임을 감안할때 52.9%가 상승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본청이 30대 1의 경쟁률이 최고를 기록했다. 동지역 동부 22.2대 1, 동지역 서부 18.3대 1, 읍면지역 동부 12.4대 1, 읍면지역 서부 10.4대 1 순이다.

특히 일반 모집 본청의 경우 9명 모집에 545명이 모이며 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추첨은 오는 17일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결과는 19일 제주시청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은 내달 6일부터 31일까지 부서에 배치돼 청사 질서유지, 환경정비, 민원안내, 현장조사 등 부서별 현안업무 지원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