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는 제주 도심권 아름다운 야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제주시티투어 야간테마코스 “제주 도심 속 야간여행 '야(夜)밤버스'(이하, 야(夜)밤버스)을 지난해 시범운행에 이어 본격적으로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야(夜)밤 버스'는 오는 6. 19.(금) ~ 10. 3.(토) 까지 매주 금, 토요일(18:30 ~ 21:20) 까지 1일 1회 운행되며, 7. 2.(목) ~ 10. 1.(목)에는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목요일' 추가 운행 할 계획이다.

'야(夜)밤 버스'는 코로나19 '제주형 생활방역 추진전략(선택과 집중을 통한 생활속 거리두기 실행)'에 따라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마스크 미착용자와 탑승전 체온을 측정해 37.3℃이상인 승객은 탑승하지 못한다.

또한,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실내 좌석은 2석 1인으로 승객간 일정한 간격을 둬 운행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코스는 제주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이호테우등대, 도두봉, 어영해안도로, 산지천, 동문재래시장 등 제주 도심권 주요 야간 관광명소와 해안도로를 경유하는 코스로 작년 경유지로 인기있었던 이호테우등대를 포토존으로 변경 운행해 약2시간50분 동안 돌아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현재 운영 중인 주간 순환형 시티투어와는 다르게 '야(夜)밤버스'는 야간명소 마다 일정한 시간을 부여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여행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제주시티투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잔여좌석에 한 해 당일 현장에서도 판매된다.

달리는 2층 버스 안에서 즐기는 야(夜)밤 DJ 프로그램, 등대를 벗삼아 스냅사진 찍기 명소인 이호테우등대, 해질녘 도두봉에 올라 감상하는 야(夜)밤 스팟 트레킹, 제주 해안도로 잔디밭 돗자리에 앉아 밤바다를 배경으로 즐기는 야(夜)밤 피크닉과 거리공연(꼬마해녀공연, 버스킹), 산지천 분수쇼,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투어 내내 지루할 틈이 없는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또한, 전문사진 작가를 코스 내 배치해 제주 야(夜)밤 버스투어의 추억을 기념하기 위해 스냅사진을 1매(일행별) 무료 제공하고, 제주여행 에피소드, 프로포즈, 사연 등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베스트 사연으로 채택된 분께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 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의 치유와 포스트 코로나 대비 '오픈기념 얼리버드 이벤트'로 6.19.(금) ~ 7.31.(토) 기간 동안 이용객 전원에게 기념품 당첨 기회가 제공된다.

이용요금은 1만5000원과 13세 미만 9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 및 이용권 구매는 제주시티투어 온라인 전용 판매처인 탐나오 온라인 마켓에서 가능하다.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야간테마 관광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제주 도심 지역상권, 재래시장 등을 자연스럽게 경유하도록 코스화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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