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안전교육 참여자 35~60세 70% 이상 차지
최근 도시를 떠나 귀농을 꿈꾸는 초보농사꾼들의 농기계 이용률이 매년 증가세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농업기계 사용에 따른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계 안전교육은 △농기계 구조와 작동원리 △농용굴삭기 및 트랙터 취급조작 현장실습 △농기계 상․하차 요령 등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직접 작동하는 실습교육으로 참가자 95.9%가 영농현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상반기 농업기계 안전교육에는 남성 78명, 여성 14명 등 모두 92명이 수료했으며, 특히 여성농업인이 참석 비율이 지난해 11.5%에서 올해 15.2%로 증가했다.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은 영농경력 5년 미만 70.6%, 농업기계 사용경력 5년 미만이 75.1%로 신규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안전교육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는 35~50세 33명(35.9%), 51~60세 32명(34.8%), 61~70세 20명(21.7%), 35세 이하 4명(4.3%), 71세 이상 3명((3.3%) 순이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트랙터, 농용굴삭기 등 임차시 임대자격을 부여한다.
김수미 농촌지도팀장은 “농촌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해 농업기계 이용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편리한 농업기계 사용에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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