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세대 미만 마을 대상, 사업비 총 3억 지원
소형저장탱크 보급 및 배관망 설치

제주 농어촌지역 LPG 소형저장탱크(사진) 보급에 국·도비 90%가 지원, 에너지 취약계층 연료 환경 개선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 22일부터 8월 28일까지 도시가스 소외지역인 농어촌 등에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150세대 미만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소유의 유휴 부지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세대 각각에 배관을 연결해 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마을당 사업비는 총 3억원(국비 50%, 도비 40%, 자부담 10%)이며, 각 세대 평균 100만원의 비용을 부담하면 노후배관 철거 및 금속배관 교체, 가스안전장치 설치비 및 보일러 교체비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용기 공급 대비 연료비 절감, 가스 안전성 및 편리성을 제고할 수 있다.

참여 조건은 △마을 소유의 유휴 부지가 있어야 하고 △마을 주민의 동의서를 받아야 하며 △세대 밀집도가 높이야 한다.(도로 100m당 20세대 이상 세대 분포)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앞으로 농어촌 지역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통해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가스시설 개선비용의 90%가 지원되는 만큼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수요조사에 적극 참여 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전국 대상 국비사업이며, 수요조사는 제주도의 사업량 확보를 위해 보급사업에 대한 마을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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