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제품 올바른 인식 및 친환경 소비생활 문화 확산에 기여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센터장 이영웅)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녹색구매지원센터 6개소를 대상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

녹색구매지원센터 운영 평가는 ‘녹색구매지원센터 설치·운영지침’ 제26조에 따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에 의해 올해 1~5월 서면검토와 현장평가, 심의평가를 토대로 센터 운영 전반을 평가해 결정했다.

평가결과, S등급은 대전, 광주 2개소를 비롯해 A등급 제주, 세종, 부산 3개소, B등급 2개소, C등급 1개소이며, S등급과 A등급은 각각 550만원,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4년 4월에 개소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는 위탁사업으로 매년 2억원(국비 1억원, 도비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매년 녹색제품 구매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홍보 및 교육 사업을 통해 녹색제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친환경 소비생활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교육 사업은 유아, 초·중·고등학생 대상 및 일반 도민 등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환경부 산하 환경보전협회에서 2017~2019년 3년 연속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또한 녹색제품 유통매장(의무판매 매장 5개소 및 지정판매 매장 7개소)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녹색제품 이용고객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있다.

특히 녹색매장 지정 희망매장을 대상으로 컨설팅, 홍보 등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등 신규 매장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교육 및 행사사업 추진이 어려워짐에 따라 녹색매장에서 1만원 이상 녹색제품 구매 시 휴대용 손소독제 1500개를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의 녹색제품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박근수 환경보전국장은 “녹색구매지원센터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민간부문의 친환경 소비문화를 더욱 확대하고 민·관 협력의 지속가능한 소비·생산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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