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24일까지 한라산 경계 1000ha 중심 집중 방제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소속 산림헬기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 최초 성충발생(우화)시기가 올해 6월 2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1차에 이어 2차 항공방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소나무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2차 항공방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차 항공방제에는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소속 대형헬기(KA-32T)가 투입, 한라산국립공원 경계지역의 소나무림 1000ha를 중심으로 집중 방제가 이뤄진다.

첫날(22일) 제주시 아라동, 오라동, 노형동 일부지역 400ha를 시작으로, 23일 애월읍 유수암리 일부지역 200ha와 24일 서귀포시 영남동, 안덕면 상천리 일부지역 400ha를 대상으로 방제한다.

한편 제주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1차 항공방제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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