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물주권 확보와 생태환경 보전사업 추진
생물자원 DB구축・멸종위기종 보전 지속가능한 발전 생태계 조성

성산 일출봉

제주가 9780여종의 다양한 생물체가 서식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세계적인 생물자원의 보고로 드라이브가 걸리고 있다.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생물다양성’과 ‘녹색전환, 새로운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제주의 생물자원 다양성 보전을 위한 정책이 추진된다.

우선 제주지역에 분포하는 다양한 생물자원을 수집해 DB 플랫폼을 구축했다. 연도별로 △2017년 488종 1975점 △2018년 189종 2만184점 △지난해 501종, 1299점 등 멸종 위기 생물종 생태환경 보전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나고야의정서발효에 대응해 제주의 생물주권 확보와 향토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개발 및 사업화 추진 등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점박이사슴벌레, 애기뿔소똥구리, 물장군 등 멸종위기에 있는 생물종을 증식해 서식지에 복원하는 ‘서식지외 보전기관 운영사업’을 통해 멸종위기종 보전과 함께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으로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제주의 생물 다양성 유지와 미래 세대를 위해 제주의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사업 뿐만 아니라 청정한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하여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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