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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이송 중 교통사고 119 운전자 '무혐의' 처분제주검찰, 시민위원회 권고 존중

환자를 태우고 가던 119구급차가 승용차와 충돌해 전도되며 환자가 숨지고 보호자가 다치는 사고를 낸 119구급차 운전 소방공무원이 무협의 처분을 받았다.

3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검찰시민위원회에서 도내 소방공무원 A씨(35)에 대한 사건이 다뤘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응급환자(61)와 보호자 등을 119구급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이송 중 제주시 오라교차로에서 승용차와 충돌해 전도됐다.

이 사고로 환자 등 4명이 다쳐 인근병원으로 이송됐고, 구급차에 타고 있던 환자는 이틀 뒤 사망했다.

환자의 사인은 해당 교통사고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소견이 나온 바 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한 시민위원회의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는 회의에서 구급차에 타고 있던 환자 사망에 대한 것은 무혐의, 보호자 치상 혐의는 기소유예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시민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해 A씨에 대해 무혐의와 기소유예 처분했다.

홍석형 기자  hsh81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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