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당초 4일로 예정돼있던 공립미술관 제한적 개관을 1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18일부터 온라인부터 사전예약제 시행, 개인 관람에 한한 입장 허용, 아트라운지(휴게실) 폐쇄 등의 시범운영을 거치게 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시간당 30명씩 관림인원이 제한된다. 또한 이중섭미술관은 사전 온라인예약제로만, 기당미술관과 소암기념관은 현장입장과 온라인예약 모두 가능하다.

아울러 전시해설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으며, 사전 발열체크 및 작품 감상시 타인과의 일정거리 유지 등의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후 생활방역위원회 결정과 시범개방 운영시 문제점 등 여건을 지켜보면서 내달 6일부터 정상운영 방안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범개관 동안 생활속 거리두기를 위한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문화향유권을 지켜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