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사회적 고립을 예방 차원에서 장년층 1인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내달 10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조사는 50세 이상 64세 미만 1인 장년층 가구 66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담당공무원 외 명예사회복지공무원(협의체 위원, 복지이통장 등)을 활용해 방문 및 전화상담을 병행 조사한다.

대상자의 경제활동, 건강상태, 주거 등 전반적인 생활실태를 파악하게 되며,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사가 방문상담을 통해 공공·민간자원을 연계하게 된다.

또한 발굴된 대상자에게 위기 사유가 해소될 수 있도록 기초생활, 긴급지원 등 공적급여 신청안내와 함께 다양한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자체사업인 안전확인 건강음료지원사업과 1:1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장년층 실태조사(1만4972명)를 통해 위험군 440가구를 발굴하고 공적급여 지원 32건, 통합사례관리 69건, 민간자원 연계 235건, 건강음료 85건, 1대1 모니터링 42건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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