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투명하고 객관적 인사청문회 통해 후보자 자질과 능력 검증할 것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내정자

5개월간 공석인 먹는샘물 제주삼다수 생산업체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2일 열린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1일 회의를 열고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내정자(62)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이 같이 채택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982년 공직에 입문한 후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에서 제주도 정책기획관과 특별자치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2017년 7월 퇴임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9일 개발공사 임명동의안을 의회로 접수, 환경도시위원회로 회부되었으며, 규정에 따라 20일 이내 청문회를 실시, 청문회 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로 작성해 제38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은 “1995년 설립된 제주개발공사는 2018년 기준 매출액 2747억원의 도내 최대 공기업으로써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나, 지난해 노사문제, 적자 사업, 시설 및 근로자의 안전문제 등으로 인해 사장이 사임하면서 5개월 넘게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운영 효율화, 조직관리, 노사화합, 근로자 안전문제 등의 해결 능력과 업무 수행능력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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