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자활사업 생산품까지 구입 가능

코로나19 사태로 제주지역 경영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장애인 및 자활사업 생산품에 대해서도 복지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 및 자활사업 생산품 판매업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로 이들 생산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지침을 개정, 이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내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처우개선과 사회복지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 시범사업’을 실시해 자기계발, 건강검진, 문화생활 등 건강·여가생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근무경력에 따라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종사자 1462명을 대상으로 2억1000만원을 투입하여 복지포인트를 지급했고, 올해에는 1670여명을 대상으로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첫 사업추진에 따른 만족도 조사결과는 높았으며, 개선점으로는 좀 더 많은 포인트를 지급할 것과 사용처 다양화 등 사업추진의 방향이 제시됐다

아울러 도는 만족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3월 31일 사용가능 항목 신설 등 운영지침을 변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진작을 통한 사회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향후에도 모니터링 강화 및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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