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3만998필지 결정·공시…전년 대비 6.92%P 하락

서귀포시 전경.

5년간 계속되던 제주지역 개별공시지가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은 10% 이상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23만99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지난 29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5.03%로 전년 11.95% 대비 6.92%P 하락했다.

이는 5년간 지속되던 10% 이상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것이다.

읍면동 별로는 대정읍이 11.22%가 상승하며 여전히 10%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다. 안덕면(5.74%)과 법환동(5.72%)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영남동은 1.04%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6.67%)의 상승률이 높았으며,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7.82%)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서귀포시청 누리집,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 서귀포시청과 읍면동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내달 29일까지 시청 또는 읍면동 민원실 등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된 이의신청은 재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검증 후 제주도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별 통지된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