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및 안전보안 결의대회 개최
道,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지자체 중 2년 연속 추진 ‘유일’
드론 활용해 상용화 모델 발굴․제주 현안 문제 해결 나선다

제주시 연동 누웨모루 거리 인근 등에 드론을 활용한 방범·안심서비스가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실증비행 등 본격적인 드론 사업 추진을 앞두고 ‘2020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착수 및 안전․보안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 5월 1일부터 드론법 시행에 따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관련 준비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에 대한 공유와 부서별 의견수렴 △안전 및 보안계획 검토 등의 회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안전·보안 의식 고취를 위한 결의서 낭독 및 서약식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미래전략국장, 자치경찰단장, 소방안전본부 등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제주LNG본부장 등 사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실제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모델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 도시 안심 서비스 및 태양광AI 드론 해양환경 모니터링 고도화와 장시간 비행 가능한 수소드론기반 신규 드론 서비스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드론 수요처의 의견이 필수임에 따라 이번 착수보고회 및 안전보안결의대회에서 사업계획을 함께 검토하고, 수요처의 의견을 충분히 사업에 반영했다.

특히 올해에는 제주도심 내 드론 실증을 강화해 누웨모루 거리 인근에서 스마트 드론을 활용한 안심서비스를 추진한다.

기존보다 더 강화된 안전 및 보안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심층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날 회의를 통해 드론 안정성 개선, 드론 낙하산 탑재, 안전·전파맵구축, 안전요원 대폭 증원 등 대책 등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드론 안전 및 활성화 지원사업 사업자 안전교육 및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드론안전 전문기관이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드론 안전관리에 대한 특별교육을 이수한 바도 있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다양한 드론 및 기술 실증 기반으로 구체적인 상용화 모델을 발굴해 제주가 드론 산업을 선도하고 드론 메카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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