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난현장에서 총 1926회 구조.출동 등 공로 인정받아

박상범 소방위.

제주소방안전본부 소속 서부소방서 박상범 소방위(52. 남)가 지난 27일 열린 '제25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28일 제주소방당국에 따르면, 박상범 소방위는 1995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24년간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활동을 수행했다. 약 1900여 건의 화재 및 구조 현장에 나서 640여명을 구조했다.

또한, 지난해 태풍 '타파'로 인한 인명구조 활동과 외도일동 복합건물 가스폭발사고 화재진압활동 등 수많은 현장활동을 하기도 했다.

박 소방위는 제주소방 최초로 해군 수난구조대에서 심해수난구조 교관양성과정과 원자력기술원의 방사능테러 초동대응과정을 수료한 특수구조분야 전문가기도 하다.

박 소방위는 "구조현장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기에 수상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안전을 사명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본상 수상자에게는 시상금과 해외여행상품권 그리고 명예.신뢰.헌신의 소방정신이 깃든 소방영웅배지가 수여된다.

KBS119상은 재난현장에서 적극적인 현장활동으로 타 직원의 귀감이 되는 구조 및 생활안전 업무를 하고 소방대원에게 수여하며, 전국 18개 시.도 22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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