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수리업체와 합동으로 이달 30일 화북포구서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에서는 여름철 수상레저 활동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수상레저기구 판매, 수리업체와 함께 레저보트 등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제주시 화북포구에서 레저보트 등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무상점검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레저기구 전문 판매, 수리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해경에서는 최근 3년간 신고된 해상에서의 수상레저 사고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 수상레저기구 77%가 장비점검 소흘로 인한 단순한 안전사고로 분석됨에 따라 겨울철 장기간 보관해 사용하지 않은 레저보트나 수상오토바이와 같은 동력수상레저기구 등에 대한 무상 점검을 진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엔진오일, 연료필터, 냉각수 등이며, 엔진 등 장비 관리 요령에 대한 상담도 진행함과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입기 생활화 등 해양안전캠페인도 같이 실시한다.

또한, 동력수상레저기구를 무상으로 점검받고자 하는 사람은 제주해양경찰서에 시간과 장소를 문의한 후 별도 신청 없이 방문하면 된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무상점검서비스가 전문적인 점검 및 관리요령을 습득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상레저 활동자 스스로가 관심을 가지고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는 것이 사고예방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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