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8시 15분께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소재 농업용 트랙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트랙터 운전석 앞 보닛 위에 작업등을 달기 위해 용접을 하던 중 용접불티가 트랙터 운전석 기름때가 묻은 부분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의 진술이 있었다.

현장조사 결과, 트랙터 옆 용접기를 사용했었던 흔적이 그대로 있었고, 배전반내 차단기가 꺼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다른 발화열원이 없었던 점을 고려해 용접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트랙터 1대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82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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