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올해 2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환자가 발생하며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표선면 거주 A씨(여, 79)가 SFTS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4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어지럼 증상이 있어 병원진료 후 혈소판과 감소 소견을 보였다. 본인 거주지 근처 과수원 소독, 고사리 채취 이외에는 야외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소측은 "진드기매개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야외작업, 야외활동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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