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희 의원, 자전거동호회와 자전거도로 활성화 및 정책 간담회 개최

2018년 제주환상자전거길 '자전거 페스티벌'/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 카본프리아일랜드(탄소없는 섬) 실현을 위해 필수조건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가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오영희 의원(미래통합당, 비례대표)은 지난 26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 그린 엠티비 클럽 자전거동호회와 자전거 활성화 방안 및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동호회 강수남 총회장 및 동호회 회원들은 타시·도(서울 양천구, 경북 상주시)의 자전거도로 모범사례 예를 들면서 “제주지역을 한바퀴 돌도록 설계된 제주환상자전거길은 △자전거도로 불법주·정차 △농수산물 건조 △자전거도로 끊김 구간 발생 등 유명무실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전거 우선차로 지정 방안, 자전거도로 추가 조성 등 개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오 의원은 “제주도가 환경정책 중 하나인 녹색교통수단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으나 이처럼 미흡한 점이 많다”며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가지고 정책 반영 여부 등의 검토 후 추후 담당부서와의 2차 간담회를 가지도록 하겠다”고 향후 일정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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