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등교수업을 앞두고 제주 일선학교에 방역지원 인력이 대거 투입된다.

2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등교수업 이후 코로나19 방역활동 강화 차원에서 교육현장에 방역지원인력 714명을 투입한다.

방역지원인력은 도내 유·초·중·고·특수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약 2개월간 지원된다.

학생수 규모별로 1명 이상 최대 10명까지 방역인력을 배치토록 했으며, 관련 예산은 17억원(특교5억, 자체12억)이 투입된다.

1일 6시간의 단기계약인력으로 투입할 경우 714명, 1일 4시간의 자원봉사인력으로 투입할 경우 1428명이 가능하다.

이들은 등(하)교 시 발열체크, 방역용품관리, 일상소독, 보건실 운영 지원, 학생간 일정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급식소 이용 질서유지 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역지원인력 지원으로 교육현장에 더 촘촘한 방역 안전망이 구축, 코로나19 대응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