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시도교육감 공약이행 평가결과
62개 공약중 완료·이행 13개…임기 내 재정확보 60% 수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공약이행 완료(지난해 말 기준)가 20% 수준으로 전국 시도교육감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보부는 25일 '2020년 전국 시도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 100점 ▲목표달성분야(100점) ▲주민소통분야(100점) ▲웹소통분야 ▲공약일치도분야로 나눠 이뤄졌다.

총점 7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곳은 부산, 대구, 대전, 울산, 충북, 충남, 경북 등 7곳이었다.

공약이행 완료분야에서 SA(60점 이상)은 대구, 광주, 울산 등 3곳이, 목표달성도 SA(100점) 부산, 인천, 충북, 전남, 경북 등 5곳, 주민소통 SA(대전, 충북, 충남) 3곳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의 경우 지난해말까지 이행현황을 보면 62개 공약 중 완료 1개, 이행후 계속추진 12개 등 20.97%(13개)가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됐다.

전국 시도교육감 가운데 최하위 공약이행완료 수준이다.

공약이행을 위한 임기내 확보 재정은 2610억1900만원로 계획 총계 4337억9000만원 대비 60.17%의 확보율을 보였다. 전국 평균 61.92%보다 낮은 수치다.

핵심 공약 가운데 ▲한라-백두 교육교류 ▲(가칭)유아체험교육원 신설 ▲(가칭)서부중학교 건립 등 3개 공약은 일부 추진으로, '교육회관 건립'은 예산확보가 안되며 보류 공약으로 분류됐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