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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흔적 ‘제주도청 기념식수 표지석’ 40년 만에 철거취임 후 도청 방문 기념식수로 추정…대통령기념물 행안부 검토 후 처리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기념식수 표지석

제주도청 내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기념식수 표지석이 40년 만에 철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전 도청 민원실 앞 팔각정에 위치해 있던 '전두환 기념식수 표지석'을 완전 철거했다.

이날 철거는 지난 20일 한 시민의 제보에 의해 논란이 되면서 이뤄졌다.

기념식수 비자나무 밑에 놓인 표지석에는 ‘紀念植樹(기념식수) 大統領(대통령) 全斗煥(전두환) 1980. 11.4’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기념식수 '비자나무'

다만 기념수인 비자나무의 경우 베지 않고 그대로 살려 두되 표지석만 도청 창고에 옮겨 두는 방식으로 우선 철거했다.

도 관계자는 “1980년 9월 1일 대통령에 취임한 뒤 도청 초도순시를 기념해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표지석은 행정안전부에 검토 절차를 거친 후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전직 대통령인 전두환씨 흔적 지우기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국가 공권력에 의한 제주4·3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도민 정서를 고려했다"며 철거 배경을 밝혔다.

진순현 기자  jinjin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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