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공사 잠수사...생명엔 지장 없어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21일 오후 한림읍 용수리 파력발전소 인근 해상 바지선에서 휴식 중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잠수사를 제주해경 경찰관이 산소소생기를 이용해 의식을 회복시킨 후 용수포구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7시 12분께 한림 용수 파력발전소 인근 해상에서 파력발전소 케이블 공사 중 바지선 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 잠수사 K씨가 가슴통증을 호소 후 호흡과 맥박이 없고 의식을 잃었다며 동료 직원 C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 한림 연안순찰정을 급파해 오후 7시 33분께 해양경찰관이 바지선에 도착, 환자상태 확인 결과 호흡과 맥박 있으나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해양경찰관은 연안구조정에 환자와 직원 2명을 탑승시키고 119구급대를 용수포구에 대기시킨 후 환자에게 산소소생기 착용 등 응급처지 실시해 오후 7시 37분께 환자가 의식을 회복함과 동시에 7시 38분 가까운 용수포구에 도착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가까운 시내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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