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강정마을.제주지역 유관기관 찾아 민.관.군 상생 협력 방안 논의
제주지역 해군.해병대 부대 방문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 강조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늘(20일) 제주지역 해군.해병대 부대와 강정마을, 그리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제주지역 유관기관 등을 방문해 민.관.군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부 총장은 이날 7기동전단과 9해병여단을 방문해 윤종준 전단장(준장) 및 진규상 여단장(준장)으로부터 각각 군사대비태세와 부대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빈틈없는 부대 경계태세 확립을 강조한 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든 임무수행이 가능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제주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면서 도민에게 든든한 해군.해병대가 되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부 총장은 양윤경 서귀포시장을 예방하고 해군.해병대의 지속적인 방역활동과 대민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제주 강정마을을 찾아 마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부 총장은 코로나19와 관련, 강정마을 주민들의 건강과 안부를 물으며, "강정마을의 공동체회복을 위한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관심을 가지고, 강정마을회, 제주도청을 비롯한 정부, 지자체와 함께 상의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오후에 부 총장은 김성종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을 차례로 예방하고, 제주지역 현안과 관련한 해군 지원 사항 등을 논의한다.

또한, 부 총장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민.관.군 협력 체계가 원활하게 추진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지자체 및 해군 간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해군.해병대 장병들이 제주도민의 일원으로서 제주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