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 운영…군부대 등 협조요청

가격 하락에 인력난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마늘농가를 돕기 위해 서귀포시가 팔을 걷어부쳤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마늘수확시기를 맞아 고령농, 부녀농 등 취약계층 농가에 일손을 지원한다.

우선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설치·운영해 마늘 수확에 참여할 영농인력을 모집 홍보한다.

또한 도와 제주농업인력 지원센터, 지역농협, 군부대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군부대 장병 영농인력 지원, 공무원·농협·기관 자원봉사자 모집 등 적극적인 일손돕기에 나선다.

오는 15일에는 농수축산경제국 소속 직원 30여명이 대정지역 취약계층 농가 일손지원에 나선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관·사회단체에 마늘 수확철 일손돕기에 참여 협조요청을 해나갈 계획이다. 많은 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조금이나마 농가의 일손을 덜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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