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주문 후 제주·서귀포오일시장서 수령…오는 16일까지 운영

코로나19 장기화와 5월 단계적 개학으로 학교급식이 차단되면서 농산물 생산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범도민 소비촉진운동 추가 판매 행사를 오는 16일까지 4회에 걸쳐 추진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토마토·오이·청상추·시금치·애호박·감자·근대·대파·당근 등 과채류 및 엽채류 7개 품목(3.5kg) 1만원 꾸러미와 11개 품목(5.7kg) 2만원 꾸러미 등 두 종류다.

판매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범도민 소비촉진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즉, 선주문 후 일정 장소에서 차 안에서 물건을 받는 방식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화 또는 온라인(제주친환경연합사업단)으로 사전 주문하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8일 서귀포향토오일장, 9일 제주시민속오일장에서 진행한다.

앞서 제주도는 도 및 교육청, 유관·공공기관, 직속 사업소, 도민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행사를 진행해 4월말 현재 45t1000kg의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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