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이후 3개월만…축산농가 경제적 손실 최소화 차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잠정휴업했던 제주시 가축시장이 다시 문을 연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제주축협 가축시장'을 오는 7일 재개장한다.

지난 2월 3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한 뒤 3개월만이다.

이번 재개장은 한우 출하시기 지연으로 사료비 부담 등 경영비가 증가돼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경제적 손실 최소화 등을 고려해 내려진 결정이다.

재개장에 대비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관련 여행력이 있는 경우 참여를 제한하고, 타·시도 등 발생지역 상인 참여 자제 요청, 마스크 미 착용자 가축시장 출입제한, 가축시장 실내·외 철저한 소독 등의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입구 통제소를 통해 모든 출입자 마시크 및 방역복, 신발커버 착용, 손소독과 방명록 의무 작성, 참여자 1~2미터 거리 유지 등의 행동수칙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떄까지 지속적인 소독·방역 실시 및 예방 행동수칙 준수를 통해 매월 1회 가축시장을 개장,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및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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