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양식광어산업 회복 기대

활광어 드라이브스루 특별할인 행사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제한, 국내 수산물 소비 급감, 최악의 경영위기를 맞은 광어양식어업인을 돕기 위해 신라면세점이 제주광어제품 판매·홍보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 양식 광어는 미국과 일본으로 연간 2000억원 규모를 수출해 왔다. 하지만 코로라19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제주 광어양식어업인들은 경제적 어려움은 더해지고 있다.

하나로마트 특별할인 행사

제주도는 지역기업인 신라면세점, 양식수협과 함께 광어회 ‘드라이브 스루’ 행사와 ‘광어어묵 제품 사주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차에 걸쳐 시행된 광어회 드라이브스루 행사에서는 총 1만2400팩이 판매됐고, 광어어묵제품 6146세트 판매를 포함하면 총 3억83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7일 광어어묵제품 약 1300세트(약 4000만원 상당)를 구매했고, 사내 인터넷 복지몰(약 27만명 사용)에 광어제품을 등록, 제주광어 제품의 홍보와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밖에 광어로 만든 횟감용 냉동필렛, 광어어묵제품을 삼성그룹 계열 식자재 회사인 (주)웰스토리에 납품을 추진중이며 식자재로 선정될 경우 연간 활광어 소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제주광어 어묵제품과 활광어회 판매에 도민과 관공서·신라면세점 등에서 적극 참여해 주셔서 양식어가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내일(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활광어 드라이브스루 특별할인 행사’가 제주분마이호랜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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