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과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소장 정환국)은 '제주 인문학 진흥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립제주박물관과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는 박물관 소장 제주 관련 인문학 자료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대중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는 한국학에 관한 자료를 수집.연구.발행하는 종합 연구소로서, 1976년 설립된 이래 연구논문집 '한국문학연구' 외 다수의 학술서적을 발행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국립제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와 고문헌을 대상으로 개인기록과 관방기록, 제주 내부의 기록과 외부인의 기록 등으로 분류해 비교 연구하며, 제주 인문학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인문학 진흥을 위한 인적.문화적 교류 ▲인문학 관련 국내외 학술과 문화 프로그램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활용 방안 모색 ▲제주 관련 인문학 공동 연구 및 대중화 사업 협업 등 제주 인문학 진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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