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강경필 후보(미래통합당)가 14일 제주제2공항 건설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강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2공항 건설을 역대 대통령, 국회의원, 도지사 후보와 정당들의 공약에서 빠진 적이 없다"면서 "진보·보수를 떠나 도민 숙원사업으로 추진되는 국책사업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는 "지난해 말 기전 제주공항 이용객수는 연간 3005만 7300명이 이용해 김포공항보다 600만명이 더 많으며, 시간당 36대가 이착륙하는 세계에서도 가장 번잡한 공항 중 하나다"며 "이런 포화상태로 인해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지연되며 승객의 안전과도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후보는 "제주도는 사전타당성 용역 기간(2014년12월~2015년11월)동안 43개 읍면동별 도민설명회와 토론회를 포함한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 활동과 주민간담회, 기본계획 설명회 등을 개최해왔다"며 "국토부 사업계획 고시가 초읽기에 들어간 마당에 이를 뒤엎고 새로 논의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후보는 "파탄난 지역경제를 단기간내에 살려내고 지역 청년들의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2공항 건설은 조기 추진해야 한다"며 "5조10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세대 경제활동기회, 일자리 창출 등 기폭제가 돼 제주의 경제지도를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후보는 "이주민들을 위한 충분한 보상과 이주대책마련도 매우 중요하다"며 "제2공항 건설 착공과 동시에 주거상업 배후복합도시를 함께 조성하고 대토제를 통해 이주민들의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게 하고 농사도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제2공항 조기 착공은 파탄난 지역의 경제를 살려내고 서귀포시의 경제 백년대계를 내다볼 수 있는 아주 중대한 현안"이라며 "제2공항 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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