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국회의원 후보(무소속, 제주시갑)는 12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마지막 주말을 맞아 제주시오일시장 등에서 총력유세를 갖고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민심 공략에 나선 박 후보는 오후 들어서는 시장을 돌며 상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공정을 바로잡겠다는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진 총력유세에서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아빠찬스와 낙하산 공천 등의 불공정을 바로세우기 위한 선거"라며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기회가 주어지고 땀 흘린 만큼 대가를 받는 사회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해 초여름부터 민생투어를 시작, 제주도내 곳곳을 걸으며 더 가까이서 유권자들의 고충을 청취하며, 정책을 발굴했다"며 "말이 아닌 실천하는 좋은 정치인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박 후보는 "도의원 4선, 도의회 의장을 지낸 후에도 지속해서 도민들과 호흡하며 오직 도민의 이익을 위해 뛰어왔다"며 "지역 현안도 모르는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우리네 삶은 더 이상 나아지지 않고, 희망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그동안 많은 국회의원을 믿고 뽑아줬지만 삶의 질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은 특권에 사로잡히고, 지역에 대한 애착을 버리고, 당리당략에 휘둘리고, 계파싸움에만 몰두해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당선이 되면 국회의원 소환제도를 도입해 잘못된 국회의원은 유권자들이 직접 심판하도록 하는 등 특권의식 먼저 없앨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지역의 작은 민원까지 챙기고 해소할 수 있는 민원 전담 보좌관제를 도입해 민원 해결과 함께 지역 정책을 발굴해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 외에도 ▲청년.신혼부부.서민들을 위한 반값 아파트 실현 ▲노형 및 연동 등 도심지 교통난 및 주차난 해소 ▲청년 취업난 등의 해소를 위한 지역인재양성 및 기업유치 ▲1차산업의 6차산업화 및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 ▲중소상공인 등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서부지역 축산악취 문제 해소 ▲항공기소음피해 지역 지원 강화 및 주민복리 증진 등의 공약도 제시하며 표심을 자극했다.

박 후보는 "인권에 대한 의식이 의심되고 유권자들의 표를 사기 위해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후보는 반드시 심판 받아야 한다"면서 "깨어 있는 유권자 여러분들만이 해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오만함으로 가득 찬 거대 정당의 힘보다 도민, 유권자들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달라"면서 "박희수가 무소속의 신화를 쓸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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