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17분께 제주시 영평동 소재 과수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신고자가 인근 감귤 과수원에서 화염과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조사 결과, 감귤나무 및 폐잡목이 불에 탔고, 과수원 서측 부분에서 불에 탄 흔적이 집중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감귤과수원 동측 부분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나 소각행위 및 흡연행위 등이 식별되지 않고 신고자 및 과수원 소유자도 금일 소각행위가 없었다고 진술하는 등 전기적.기계적 요인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 화재로 인해 감귤나무 16본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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