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공약완료율 10.25%에 불과, 매니페스트요청 총 39개 중 완료 고작 4건
의원실 제출 13개 중 4건 완료답변, 매니페스토 요청 선거공보 공약 이행여부에 '無답변'

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캠프는 9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개한 20대 국회 공약이행률 자료에서 민주당 오영훈 후보의 공약이행율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전체 완료율은 10.25%로 전국평균 46.80%에도 한 참 못미치는 수준"이라면서 비난을 높였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지역구 국회의원 253명의 공약 이행도를 분석한 결과 20대 국회의원들의 총 7616개의 공약 중 지난 2월까지 완료율은 46.8%(3654개)로 공개하고 있다.

부상일 후보측은 한국매니페스토본부에 공개된 '20대 공약이행현황 자체평가표'와 평가결과에서 오영훈 후보가 제출한 13개 공약 평가서와 매니페스토 요청 선거공보 공약 26개 등 총 39개의 공약 중에서 완료된 것은 일부완료를 포함해 고작 4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니페스토와 같이 정량평가를 통한 단순완료율로 따져봤을 때 공약완료율은 겨우 10.25% 수준이며, 이는 전국평균 46.80%에도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제주의 수치이자 도민과의 약속을 이렇게 헌신짝처럼 취급해도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으며 입법무능에 이어 공약무능으로 일 못하는 국회의원은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오영훈 후보는 매니페스토가 전국 후보자들에게 요청한 21대 의정활동 목표, 공약 등에 대한 공개질의서에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무능을 넘어 약속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내놓지도 않는 것은 도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부상일 후보는 "지난 4년간 오영훈 후보의 공약(公約)은 빈 공약(空約)이었다"면서 "무능하고 약속도 안 지키는 오영훈 후보를 도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해, 오직 도민을 먼저 생각하고, 도민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할 수 있는 저 부상일로 확실히 바꿔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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