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에서는 8일 탐라상방에서 경찰 및 디지털성범죄 관련 유관기관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보호 및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협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업 간담회에는 道여성가족청소년과.성평등정책관, 1366센터, 제주YWCA상담소, 제주여성상담소,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 여성의 쉼터,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 제주폭력피해 이주여성상담소, 해바라기센터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공동체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 정책 내용을 공유하고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보호 등에 대해 소통했다.

경찰 추진 사항으로는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 구성.운영 △신고접수 절차 △피해자 보호 전담체계 구축 및 보호.지원 강화 △홍보활동 등이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유관기관에 피해자 연계 활성화 및 균형있는 연계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기관.단체간 연대 강화로 종합적인 대응방안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또한, 협업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여성단체와의 협업은 디지털성범죄로부터 여성이 안전한 제주를 구현하기 위한 초석이므로,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다각적인 예방.보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