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강경필 후보(미래통합당)이 제주제2공항의 조속 착공과 주거상업복합도시 조성을 공약했다.

7일 성산읍에서 유세를 펼친 강 후보는 "낮에 한노총 제주지역본부와의 협약식에 참석해서 느꼈다. 이번 총선에서 제주 3곳을 모두 석권할 것"이라며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와 정당은 존재 이유가 없다. 갈아 엎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 후보는 "성산은 너무도 아름다운 동네이지만 현실을 보면 성산일출봉 밖에 없다. 1차산업, 숙박업, 음식업 다 몰락해가며 하루하루 먹고살기 힘들어지고 있다. 정부의 크나큰 정책 실패"라고 비판했다.

유세에서 강 후보는 제2공항의 조속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 후보는 "수백년동안 살던 터전을 잃고 이주해야 하는 주민들께 송구스럽고 가슴 아프지만 이 사업은 정부가 이미 확정한 국책사업으로 제주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후보는 "상대 후보는 절차적 투명성 등 추상적인 말만 하고 소중한 시간들을 버리고 있다. 공항 착수는 즉시 해야하고 국회의원이 되면 반대하는 사람들 일일이 다 만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강 후보는 "제2공항 건설착수와 함께 주거상업 복합도시를 함께 조성할 것이다. 중산간 지역의 넒은 땅을 용도지목을 변경해 대토제를 통해 이주민들의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게 하고 농사도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후보는 "이제와서 제2공항의 중단, 백지화는 용납이 안된다. 성산읍, 서귀포,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제2공항은 조속히 착공돼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강 후보는 ▲무 등 월동채소에 대한 최저가격 보장제 ▲행사운송비 지원 ▲한일어업협정 체결 ▲성산 KBS송신탑 이전 ▲금백조로 확장 등 해결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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