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7일 "모두를 위한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과 엄마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강은주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는 '50대, 남성, 20억 자산가'의 국회로 철저히 여성과 소수자, 노동자, 서민이 배제된 배신의 정치였다"며 "새로운 정치세력의 성장을 위해 만들어진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비웃듯 꼼수 위성정당을 만들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바꿔야 한다. 지난 4월 2일에는 '여성의당'이 선거유세를 한다는 이유로 선거운동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남성들에게 돌로 공격당했다"면서 "여성혐오와 성폭력, 소위 n번방으로 대표되고 있는 사이버성범죄로 얼룩진 사회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민중당은 텔레그램 n번방 사태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하고 대책을 내놓은 정당, 정당역사상 최초로 성평등 강령을 제정하고 지역구 후보 남녀동수를 실천한 정당"이라며 "여성과 엄마를 정치의 주체로 세우고 독박육아에 맞서 양육의 국가책임제를 만들어가는 정당, 가사노동의 가치를 인정해 전업주부 국민연금 50%지원을 공약으로 내건 정당"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여성과 엄마들의 직접정이 실현을 위해 민중당 강은주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여성과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강은주 후보는 모두를 위한 성평등 사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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