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확인 결과, 제주→인천공항→제주→중국 상하이 이동
승객은 인천공항에서 내리고 제주에선 탑승만…모니터링 지속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도청 기자실에서 합동브리핑을 통해 춘추항공 운항 스케줄 최종 확인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중국 춘추항공 여객기가 제주국제공항에 입국할 것을 통보함에 따라 제주도가 코로나19 대응 국제선 항공기 운항 스케줄 긴급모니터링에 나섰다.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도청 기자실에서 합동브리핑을 통해 춘추항공 운항 스케줄을 최종 확인한 결과, 제주를 경유 및 급유 등의 목적으로 잠시 들렸다가 중국행 예약 승객을 태우고 본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당초 춘추항공은 이날 승객을 태우지 않은 채 제주에 입국한 후 같은 날 오후 5시 25분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재확인 한 결과, 춘추항공은 이날 오후 4시 40분 중국 상하이에서 제주로 도착해 급유한 후 10분 후인 오후 4시 50분께 인천 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후 춘추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중국발 입국자 130여명을 내려주고, 다시 오후 8시 15분 제주로 이동한 뒤 중국행 예약 승객 130여명 태운 후 오후 8시 25분께 출발해 중국 상하이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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