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43개 읍면동 사전투표소…장애인·노약자 접근성 개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및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관리를 위해 도내 230곳(제주시 142곳, 서귀포시 88곳)에 투표소를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사전투표기간인 10~11일 양일간 도내 43개 읍면동(제주시 26곳, 서귀포시 17곳)마다 1개의 사전투표소를 운영한다.

이와함께 유권자의 투표를 돕기 위해 각 가정에 투표안내문과 정당·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거소투표신고자 1579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를 발송했다.

또한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 및 경찰공무원 3400여명에 대한 선거공보 발송도 완료했다.

특히 최근 도내 장애인단체가 제기한 장애인 투표편의시설 부족 의견과 관련해서도 어르신·장애인 등 이동이 어려운 선거인이 투표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투표소 장소는 1층을 최우선으로 선정했으며, 부득이한 경우 승강기 등 설비시설이 완비된 장소로 확보했다.

사전투표소와 투표소 출입구 등 이동경로에 단차가 있는 곳은 사전투표기간과 선거일 전까지 임시경사로 설치를 완료하고, 임시경사로 설치가 불가능한 2개 투표소와 기존 경사로가 가파른 곳은 투표안내요원이 이동을 돕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일부터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내 투표소 찾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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