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는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을 최우선 챙기겠다”고 3일 밝혔다.

장성철 후보는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횡단 중’에 발생하는 형태가 가장 많고, 야외 활동하기 좋은 5~9월, 어린이들 이동 시간대인 오후 2~6시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사고 발생 시 사망률이 더 높아진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9월 현재,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은 322개소가 지정되어 있는데,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3건에 이른다”며 “2018년 한 해 17건에서 특별히 감소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정하지만, ‘민식이법’이 제정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화를 향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국회로 진출하면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해 운전자들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 한편,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CCTV를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도와 보행로 구분이 없어서 위험하게 등교하고 있는 경우에는 어린이들의 보행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보호구역 내에 제한적으로 ‘도로 다이어트’를 고려할 수 있다”며 “도로 폭을 줄이면, 보행로가 확보되는 동시에 불법 주정차를 방지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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