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정보통신학교(교장 민근기, 제주소년원)는 1일 학생과 교사가 음식을 나눠 먹으며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나누는 '행복나눔식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한 달 이상 가족과의 면회 및 외부활동이 중단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년보호위원 제주소년원협의회 변애생 부회장은 돼지고기 40kg을 후원했다.

변애생 부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항상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건강하게 만나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민근기 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을 잊지 않고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교사들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길정보통신학교는 제과제빵, 골프매니지먼트 등 직업훈련교육과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에게 검정고시 등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재비행 방지와 건전한 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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